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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협 조합장 선거 \'치열양상\'

3월 23일 치러지는 군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가 후보들간의 치열한 선고전이 예고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2-03 09:24: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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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식 조합장 불출마 선언... 표심 최대 변수로 작용 전망

설영만․여상복․이건선․이종배․최광돈․최창호 등 6명 자천타천



 3월 23일 치러지는 군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가 후보들간의 치열한 선고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현재까지 4번의 조합장을 지낸바 있는 임성식 조합장이 지난 2일 불출마를 밝힘에 따라 4년 임기의 조합장선거에는 자천타천으로 6명의 후보들의 각축을 벌이고 있다.

 

 불출마를 밝힌 임 조합장은 “지난 15년 동안 지역 수산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고, 결실도 맺을 수 있었다”고 전제하고 “좀 더 진취적이고 군산수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수협을 이끌어 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5월 10일로 조합장의 임기를 끝나지만 수산인으로 지역 수산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임 조합장의 불출마에 따라 표심이 누구에게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부실수협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인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치러질 조합장 선거의 후보들을 살펴보면 설영만 전 선박안전기술공단 군산지부장, 여상복 서해조선 대표, 이건선 시의회 부의장, 이종배 전 시의회 의장, 최광돈 군산수산발전연구소장, 최창호 전 시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과거 수산업의 번창과 함께 풍요로웠던 수협을 떠올리며 수협정상화를 통한 수산인들의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내달 23일 치러지는 군산수협 조합장 선거는 3439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게 된다.

 

▲여상복(57) = 군산수협 이사와 서해조선 대표를 맡고 있다. 여 대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비응항 위판장은 주로 외지 선박들을 대상으로 위판하고, 해망동 위판장에서는 별도로 관내 선박의 위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또 “수협이 어민들을 위하는 동시에 수익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주유소와 연쇄점, 금융사업 등도 실시해야 하며, 현재 유류를 판매하면서 떼고 있는 특별출감금의 폭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건선(62) = 군산고를 졸업하고 4․5대 시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5대 후반기에는 부의장을 맡고 있다. 이 부의장은 “군산수협이 빚더미를 청산하고 전국최고의 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건전성 확보와 함께 섬지역의 부동산을 관광에 맞게 활용하는 등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어 “근해 어선세력 확보와 간이 위판장 신설을 통한 위판고 높이기 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배(60) = 군산고를 졸업하고 원광대 3년을 휴학했으며, 전 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 전 의장은 “군산수협이 최근의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고 여전히 구태의연한 자세로 있는 것은 조합발전에 역행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조합의 수익창출과 자생력을 갖춰 과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촌계별 특성화 전략으로 어민소득 향상을 꾀하고 모든 수산물이 위판되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영만(60) = 군산수산전문대와 호원대를 졸업했으며, 선박안전기술공단 군산지부장를 지냈다. 설 전 지부장은 “군산수협이 전국 최고의 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어업생산성 증대와 판로개척, 유통․물류확산, 조합원 지원 등이 뒤따라야한다”고 말한다. 이어 “조합원들의 사회적․경제적․문화적 지위향상을 위해 조합원의 날 제정과 복지회관 건립, 어촌계별 특성화 등을 꾀해 조합원이 주인인 진정한 수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광돈(50) = 군산고와 군산대․원광대 석사를 마쳤으며, 현재 군산수산발전연구소 소장를 맡고 있다. 최 소장은 “최근 군산수협은 부실경영이라는 낙인과 함께 최고경영자의 도덕불감증 등으로 인해 수모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아갔다”고 말한다. 이어 “윤리경영과 정도경영으로 군산수협을 하루 빨리 자본잠식에서 벗어나 자율경영 조합으로 이끌어 어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호(56) = 군산상고․호원대를 졸업했으며, 제3대 시의원를 지냈고, 현재는 백조수산 대표를 맡고 있다. 최 대표는 “군산수협이 최고의 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합원 간의 반목을 해소해 발전의 시금석으로 삼아야한다”고 말한다. 이어 “군산수협만의 브랜드 개발을 통한 수산물 판로개척과 함께 연간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물김 위판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물김생산자협회 등에 현실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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