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상당수 시설물들이 부서지거나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새만금 관광시대를 맞아 이들 시설물에 대한 보수작업이 시급하지만 관리 주체는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자칫 군산이미지를 훼손하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신풍초 인근 교통 방호책은 차량으로부터 안전한 보행공간을 확보해 아이들과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철재 펜스다. 좁은 도로 때문에 상당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군데군데 휘어지거나 기울어져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이 실상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좋으나 관리가 안돼 오히려 흉물로 전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신속한 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대학로에 설치된 화단 울타리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일부 울타리 기둥이 뽑혀있거나 기울어져 있지만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도심 미관을 위해 만든 화단이 제 구실을 못한 채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변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주민 김모(35)씨는 “화단 울타리 기둥이 뽑힌 지 한참 지났지만 보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 쓰는 섬세한 행정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무단횡단을 막기 위해 설치한 시설물과 인도에서 차도로 뛰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펜스 등은 거액의 예산집행에도 불구, 심하게 파손됐다.
더군다나 시가 파손된 시설물을 나몰라 하는 사이 이 곳 도로에서는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
인근 주민들은 “도로교통당국에서는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데만 신경을 쓸 뿐 보수나 관리는 뒷전”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일부 도로가 크게 훼손되거나 움푹 파인 채 방치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함몰된 지점을 피해 운행하는 등 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해빙기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일부 도로들이 크게 파손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민 이모(48)씨는 “수개월째 시설물이 방치되고 있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처사”라며 “군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이에 맞는 행정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