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철새조망대 인근 금강호에 찾아온 가창오리로 해질 무렵이면 멋진 군무를 볼 수 있다.
철새조망대에 따르면 결빙됐던 해수면이 녹으면서 지난달 25일 금강호에 5000개체의 가창오리가 나타나기 시작해 2월초 40만개체로 급증, 연일 화려한 군무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가창오리 군무의 멋진 장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관광객과 사진작가 등이 전국에서 찾고 있다.
현재 가창오리는 오전 금강철새조망대 앞과 서해안고속도로 금강대교 부근, 나포면 십자들 부근에 산재해 있다 오후로 접어들면 한자리로 몰려들어 화려한 군무를 이룬다.
철새조망대를 찾은 한 사진작가는 “지난 몇 년간 겨울만 되면 가창오리의 군무를 촬영하기 위해 다녔는데 오늘처럼 멋진 장관은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동지가 지나면서 점차 낮이 길어지고 있어 가창오리의 군무시간도 6시 전후로 약간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가창오리가 3월 초순에 시베리아 지역으로 북상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가창오리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앞으로 1달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