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의 군산갯벌연구소 무안이전 발언에 대해 군산상공회의소(회장 박양일)가 9일 성명서를 발표,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8일 박 전남지사는 무안군청 주민과의 대화에서 “군산에 있는 갯벌연구소를 무안갯벌 생태테마공원으로 이전시켜 무안을 국제적인 갯벌중심지로 육성해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군산상의는 근거 없는 발언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군산상의는 “군산시를 통해 전남도지사의 ‘갯벌연구소 이전가시화’ 발언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련부처에 진위를 파악한 결과 관련부처 및 기관과는 논의한 바 없었던 것이 확인됐다”며 “최근 전남도지사의 발언은 일방적인 망언임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갯벌연구소 이전논의는 지난해 8월 새만금 간척사업 등으로 전북도내의 갯벌이 줄었다는 이유로 논의된 바 있다. 하지만 갯벌연구소가 전북지역에 차지하는 비중과 수십년의 역사 등을 감안해 농림수산식품부 수산정책실장 전북도 방문시 이전의 부당함을 강력하게 주장, 국립수산과학원 갯벌연구소 전남 이전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전북도 갯벌의 경우 전국의 6%인 113.6㎢ 의 광활한 갯벌이 있으며,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곰소만을 낀 고창갯벌 습지보호지역 40.6.㎢와 줄포만갯벌 습지보호지역 4.9㎢ 등 총 45.5㎢ 넓이의 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 등록돼 전국 남사르 등록면적 142.9㎢의 32%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국제적인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에 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도 갯벌을 이용한 친환경양식장을 개발해 수출전략 품종을 생산, 갯벌을 활용한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육성시키겠다고 계획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갯벌연구소의 존재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상의는 전북지역의 갯벌연구를 위한 연구소의 필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전북도내 갯벌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개발계획에 차질이 우려되는 이전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