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흥겨운 2010 군산 대보름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사)한국농악보존회군산지회와 사)한국국악협회군산지부(이완재 지부장)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전군도로 개정동사무소 앞 공한지에서 열린다.
길놀이와 전통놀이를 하며 1년 동안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부럼 깨물기 등 체험마당과 관내 읍면동 풍물단 공연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나포, 옥구, 옥서, 나운3동, 성산, 회현, 경암, 임피 등 회원 100여명과 풍물 동호회 2개 단체도 참가한 대동놀이에서는 시민들이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풍년과 발전, 서로간의 안녕과 평안을 빌어주는 이 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흥겨운 한 해를 시작하고 가족, 친지, 연인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 군산 중동경로원 옥상에 마련된 당집에서는 경인년 ‘중동당산제’가 열린다.
이날 열리는 당산제는 식전 풍물공연과 당산제, 개식행사 등을 진행하며 마을의 액을 몰아내고 안녕과 복, 풍어를 기원한다.
중동당산제는 옛 재래시장이었던 ‘서래장’을 지켜준다는 서래산(중동 돌산)을 당산으로 여기며 살아오다가 서래산이 헐릴 때 주민들이 ‘당우’를 현 중동 노인회관으로 옮겨와 ‘당집’을 만들어 ‘신체’를 모시고 당산제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군산문화원 이복웅 원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전통적인 세시풍속을 통해 우리민족 고유의 얼과 올바른 정신문화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