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곳곳에서 발생되고 있는 불법 야적과 구멍난 도로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군산지역 각종 공사 현장에서 과도하게 도로와 인도를 점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정작 관리 감독에 나서야할 행정당국은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어 불법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수송동 모 신축현장에서는 공사자재와 벽돌, 철근 등이 인도를 점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안전표지판도 설치돼 있지 않아 인근을 오가는 보행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지역은 상가와 아파트가 밀집된 곳으로 보행자와 차량 왕래가 빈번한 곳이지만 이를 감안하지 않고 인도및 차도에 철근과 건축자재 등을 장기간 불법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민들은 지역 내 일부 인도를 점령한 건축자재물 때문에 자칫 사고위험이 크다며 시의 지도단속과 함께 시공사의 안전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 조모(58)씨는 “인도에 공사 자재물이 쌓이다 보니 부득이하게 도로를 이용하게 된다”며 “공사 편의를 위해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건축현장에서 도로 등 일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보행자 등 안전을 위한 안전펜스는 물론 관리감독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사실상 이를 지키는 시공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게 사실.
더군다나 일부 건축주들은 실제 신고한 점용 면적과는 달리 대부분의 건축자재들을 점용범위에서 크게 벗어나 쌓아놓고 있으며 심지어 도로점용허가 없이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허다해 시민들만 크게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올 겨울 유난히 잦은 폭설과 한파에 따른 제설·제빙작업 과정에서 도로 표면이 움푹 파여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도로 곳곳에 금이 가거나 움푹 파인 구덩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벌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특히 은파 관광지 진입로 일부 도로는 크게 함몰된 채 방치,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늑장 보수공사로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처럼 지난 폭설 이후 제설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도심 도로의 웅덩이에는 지나는 차량이 크게 ‘덜컹’거릴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몇몇 차량들은 움푹 파인 구덩이를 피하려고 갑자기 핸들을 옆으로 틀면서 옆 차선에서 달리던 운전자들이 놀라 경음기를 울리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자주 목격돼 개선이 시급하다.
운전자 이모(32)씨는 “설명절날 은파 관광지로 놀러갔다가 도로가 움푹 파여 있는 것을 보고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날 뻔 했다”며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