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도로 개통과 함께 ‘관광군산’ 슬로건을 걸고 관광객 유치에 시민 모두가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 폐철도 등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 부족이 관광군산 분위기 조성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가진 자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의 행정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군산지역은 지난 10여년 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지역의 특색이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 체험을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가 선정한 ‘군산 맛집’이 언론 등에 소개되면서 맛을 찾는 마니아들이 주말이면 맛집 탐방에 나서는 등 시내 곳곳에서 지도를 들고 군산의 맛과 멋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은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 관광객들은 이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군산의 특색이 담기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것들에 대해 체험을 원하고 있지만 이들의 욕구를 충복시켜줄 만한 준비가 돼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어서 이들 관광객들의 발길을 다시 이끄는데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군산지역에서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 등이 제작됐지만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촬영이 끝나면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몇 해 전 온 국민을 울리고 웃겨 화제가 됐던 일일연속극 ‘엄마가 뿔났다’는 대부분 지역의 원도심에서 촬영, 드라마 및 영화의 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많은 지역으로 각광을 받았지만 드라마 촬영이 끝난 지금은 흔적조차 요원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페이퍼코리아가 최근 지난 1944년에 개설된 3.5km구간의 자사소유 철도시설을 군산역의 이전 및 폐쇄로 전용선의 화차출입계약이 취소됨에 따라 폐지한다고 신고했다.
회사측은 철도시설 처리방안과 관련, 전용철도 재개계획이 없어 철도시설을 철거할 예정이었지만 군산시가 관광자원화 및 도로 등 시설재이용 검토 중으로 철거 연기를 요청하고 나섰지만 폐철도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세워 놓지 않고 있어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S 드라마 ‘추노’ 후속편으로 오는 31일부터 방영되는 ‘신데렐라 언니’와 두 남녀의 시한부 인생 속에 피고 지는 사랑을 다룬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영화동과 군산공설시장, 월명동 등지에서 촬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