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투어를 통해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원도심 지역을 알리자는 주민들의 여망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시가 운영하고 있는 ‘군산 새만금 시티투어’가 근대문화유산 지역과 새만금 방조제를 연계해 운행되고 있지만 사실상 타고 내리는 정거장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원도심 주민들을 중심으로 “새만금 투어를 마치고 원도심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둘러볼 때 친환경적인 자전거를 활용하자”는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 최유진 씨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원도심의 경우 비교적 짧은 거리를 이동함에 따라 자전거를 활용하면 교통문제도 해결할 수 있고 다양한 문화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며 자전거를 활용한 자전거 투어에 시가 행정력을 집중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고 있다.
특히 “근대문화유산 자전거 투어의 경우 가족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의 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원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심각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
지난해 군산시자전거타기 운동본부(대표 조동용)가 자전거 전용 및 겸용도로 69.4㎞(26개 구간)에 대한 자전거도로 이용환경조사를 벌인 결과,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도로는 48㎞밖에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자전거도로의 실태조사 결과 노면상태 불량측면 및 높은턱, 노상적치물 및 볼라드, 불법주정차, 도로 끊김 등이 자전거 활성화를 막는 주범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자전거 붐이 최근 일고 있는 가운데 시가 자전거 도로의 확대에 관심을 가질 뿐 기존 도로와 시설에 대한 점검은 소홀, 자전거 이용불편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자전거도로의 정비와 함께 화대를 위한 예산확보와 자전거 투어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월명동에서는 최근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원도심 지역의 자전거 투어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의 행정력 집중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