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다중시설 안전불감증 ‘심각’

복합상가 및 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3-19 10:18:08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복합상가 및 아파트 등 대형․고층건물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더욱이 다중이 드나드는 대형건물의 재난방지체계가 허술하기 그지없어 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가 일어날 것은 불 보듯 뻔 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문화동 현대코아 5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인재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문화동 현대코아 5층 헬스장에서 불이나 이용객 8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헬스장 2044㎡ 중 100㎡를 태우고 35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진화됐다.

또한 운동을 하고 있던 회원 12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헬스장 내부에서 산소 용접기를 사용하다 불꽃이 인화물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복합건물에서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도 없이 무리하게 작업을 펼친 것이 이번 사고의 원인이다.

고질적 안전 불감증이 그대로 드러난 것을 방증하고 있는 셈. 더욱이 스프링클러 등 방재시설은 겉치레에 불과했다.

대형사고 때마다 지적된 문제점들이 그동안 해결되기는커녕 여전히 위험요소로 잠복해 있는 것.

특히 지역 내 상당수 대형건물들이 비상계단을 창고로 사용하고 작동이 되지 않는 소방시설이 그대로 방치돼 대형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고층건물 등 다중이용 업소에 대한 안전점검이 무엇보다 시급할 뿐 아니라 업주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민 김모(35) 씨는 “복합 상가 건물 안에는 수 십 개의 상점이 밀집돼 있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등 도심 속 화약고나 다름없다”며 “대형 할인점이나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일수록 대형사고의 위험이 늘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근 주상복합 및 아파트 등 지상 30층을 넘는 초고층 건물들이 하루가 다르게 솟아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사다리차나 공기안전매트 등 기존 구조장비로는 화재진화와 구조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사다리차가 닿지 않는 층의 화재는 스프링클러 등 자체 진화시설과 초동조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

현재 군산소방서는 대형 건물 화재 및 각종 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층 높이의 최신 고층 사다리차를 도입한 바 있다.

이 최신형 고층사다리차는 무게 30톤, 길이 12m, 너비 2.5m, 높이 4m 이며, 최대 52m까지 올라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군산에도 33층 고층아파트가 건설 중이기 때문에 건축심의 단계에서부터 화재 예방과 진화 장비, 경보 장치와 대피시설 등을 갖추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시민 이모(40)씨는 “초고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과 재산피해가 커질 위험이 저층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다”며 “이를 대비해 고층 화재발생과 관련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소방안전시설을 수시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