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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봄’…이상기온 \'후유증’

4월에 때 아닌 눈이 내리고 일교차마저 들쭉날쭉 하면서 최근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4-23 10:52: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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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때 아닌 눈이 내리고 일교차마저 들쭉날쭉 하면서 최근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다 저온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의 속마저 새까맣게 타 들어가는 등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감기환자 북새통 = 최근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독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수그러들고 있는 반면 계절독감은 위세를 떨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감기로 고생하는 유아 및 어린이 등이 크게 늘면서 소아청소년과 등 병원들이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4월 들어 병원을 찾는 계절독감 및 감기 환자는 전년도에 비해 10~30%가량 크게 늘었다.

 

이 같은 독감의 기승으로 일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에는 결석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절독감에 한번 감염되면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재각 메디베베 소아과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 10중 7~8명은 감기환자”라며 “이번 감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데다 고열과 기침, 콧물을 동반해 보통 2주, 길게는 한 달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잦은 봄철 황사와 기습한파로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체내 면역력이 떨어진 것이 독감환자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도내 계절독감 환자 수는 11주 0.76명에서 12주 2.8명, 13주 13명, 14주 29명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다.

 

◇농작물 피해 급증 = 최근 이상 고․저온 일교차로 채소 등 농작물의 피해가 잇따라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어 이중터널로 덮은 비닐이 걷히고 고추대가 부러지는 등 이로인해 영농비 부담이 증가돼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달 들어서도 대부분의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4∼9도 가량 낮은 날씨를 보이며 봄다운 봄이 실종됐다.

 

기상이변으로 나무가 얼어 죽거나 꽃눈 피해를 보는 등 과일나무 상당수도 크고 작은 피해를 보고 있으며 엽채류 등 채소나 하우스 농작물도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다.

 

채소류의 경우에는 출하 시기가 늦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출하량이 대폭 줄어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병 발생도 증가, 방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와 함께 폭설과 한파로 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1포기의 평균의 소매가는 6095원으로 지난해 3172원보다 2배나 껑충 뛰었다. 무와 양파도 냉해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최근 이상 한파로 (채소등)예년보다 저장 창고에 일찍 들여놓아야 하는데 저장과정에서 부패율이 10~20%에 달해 그만큼 버리는 게 많다는 것.

 

한 농민은 “최근 몇 년 새 채소가격이 이렇게 오른 것은 처음”이라며 “추위가 이어지면서 채소값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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