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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안전은 어디로’

‘1년 전 악몽 벌써 잊었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당수의 노인들이 또 다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4-27 09:56:1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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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악몽 벌써 잊었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상당수의 노인들이 또 다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4월 꽃길조성사업에 나섰던 노인 4명이 차량에 치어 2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당시 안전문제가 수면위로 올랐지만 1년이 다 된 지금에도 행정당국은 여전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어 또 다시 대형참사 우려를 낳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은 모두 1780명으로 사회공헌형(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등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체 참여자 중 상당수가 거리환경 정비나 오물수거 등 공헌형 일자리에 투입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참여 노인들의 안전의식이 부족한 데다 해당기관의 안전대책마저 허술해 노인들의 안전사고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

더욱이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참여자가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야외작업 등에 대한 안전조치가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하지만 사실상 이를 지키는 경우는 많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클 수 밖에 없다는 게 주변의 증언이다.

실제 도로변 등지에서는 노인들이 아무런 안전장비도 갖추지 않은 채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잡초를 제거하는 등 아찔한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별도로 배치된 안전요원도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운전자들도 자칫 사고는 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운전자 김모(42)씨는 “승용차를 몰고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노인들이 도로 깊숙이까지 나와 작업하는 모습을 보곤 한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은 (어르신들의) 안전”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지난해 발생한 사고를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전에 안전교육은 물론 조끼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며 “참여자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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