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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엉망…‘관광 군산’ 실종

“관광도시 군산, 이 정도 수준입니까.” 관광 명소에 자리한 일부 음식점 등에서 기본적인 고객서비스 조차 지키지 못해 외지인들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4-29 20:52:0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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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 군산, 이 정도 수준입니까.”

관광 명소에 자리한 일부 음식점 등이 기본적인 고객서비스 조차 지키지 못해 외지인들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특히 군산시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그릇된 마인드는 자칫 군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각성이 시급하다.

최근 군산을 찾은 관광객 김모(40·울산)씨는 비응도의 한 회 센터를 찾았다가 기분만 상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

kg당 4만원이나 하는 킹크랩과 홍게 두 마리를 산 김씨는 초장집에서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다 어이없는 경우를 당했다.

김씨에 따르면 자신들이 산 킹크랩 등이 막상 조리해서 나올 때는 다른 것과 바뀌어져 나왔다는 것.

김씨는 “음식 조리하는 시간도 짧고 모양도 달라 수상했는데 방금 쪄서 올라온 게가 김은 하나도 나지 않고 내장은 차가웠다”며 “분명 자신이 산 게가 아니라 이미 냉장 보관한 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가 확인을 위해 게를 판매한 사장을 불러달라고 하자 “이미 퇴근했다. 자신은 모르는 일이다”라며 무관심으로 일관, 김씨를 더욱 화나게 했다.

김씨는 “기분 좋은 여행길에서 이런 황당한 일을 당해 너무 분하고 짜증이 났다”며 “이래서 누가 군산을 다시 찾겠냐”고 지적했다.

지난 20일 회사 직원들과 워크샵 차원에서 고군산 군도의 일원인 선유도를 찾은 안모(38)씨.

멋진 섬으로 구성된 어촌의 풍경과 이를 잇는 연육교 등은 한 폭의 그림이나 다름없었지만 이에 맞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는 형편없어 실망만 안고 돌아갔다는 게 안씨의 얘기다.

안씨는 “화장실 등 기본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았을 뿐 더러 바가지 요금에 불친절하기까지…소문을 듣고 찾아갔는데 너무 기대에 못미쳤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군산이 관광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서비스부터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런 잘못된 상업적 관행이 군산 곳곳에서 비일비재로 일어나고 있어 자칫 관광객들에게 군산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심어줄 수 있다는 것.

지난 27일 새만금 방조제도로가 임시 개통된 시점에서 많은 외지인들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관광객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의식은 지나치게 소극적이거나 불친절해 대책마련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더욱이 군산시 등 관 위주의 관광정책에서 탈피해 외지인들과 직접 대면하는 대형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한 관광객 친절도 제고 교육도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민 이모(35)씨는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대규모 관광시대에 맞는 친절 및 서비스 정신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행정뿐 만 아니라 그 지역의 시민들까지 한 마음으로 동참했을 때 다른 도시와 경쟁 속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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