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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명암\'

새만금 방조제가 지난달 27일 임시개통 된 가운데 첫 주말인 지난 1일과 2일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지만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편의시설 확충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5-06 09:33: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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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가 지난달 27일 임시개통 된 가운데 첫 주말인 지난 1일과 2일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지만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편의시설 확충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새만금 북로와 비응항 일대는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진입하기 위한 수많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몰려드는 새만금 방조제 = 특히 깃발 축제가 열리고 있는 신시도 앞 행사장 일대는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들이 서로 엉키면서 주차장입구는 물론 부안 쪽 도로가 장시간 정체되는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군산에서 부안까지 30분이면 갈 거리를 차량 정체 때문에 2시간 넘게 소요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사업단 등에 따르면 주말인 이틀 동안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8만 3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요일별로는 주말 첫 날인 1일에는 9만3870명이, 2일에는 8만909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설 연휴 3일 동안 새만금 방조제를 찾은 방문객 총 5만6000여 명보다 무려 3배가 넘는 수치다.

 

이러한 추세와 방조제 개통효과를 감안하면 방조제 관광 절정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2년 방조제 관광객수는 연간 806만명이 찾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새만금 방조제를 찾는 관광객이 비응항과 고군산군도를 잇는 연계관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군산지역의 새만금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부족한 휴게시설과 주차장 확보 등이 신속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서울에서 온 이영난(56)씨는 “세계최장의 방조제의 위용을 보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좀 불편하기도 했지만 새만금이 동북아의 경제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민 고부영(38)씨는 “새만금을 몇 번 방문했지만 이번처럼 많은 관광객은 처음 본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성공적인 내부개발을 통해 비상하는 군산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년만의 대역사 통해 공개된 새만금 방조제 = 지난 주말 새만금 방조제에는 18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깃발축제와 한중사진전이 열리는 현장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만금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자 새만금방조제는 인파로 넘쳐났으며,  비응항 입구에서부터 신시도 대각산을 찾는 등산복 차림의 수백명의 등산객들의 긴 행렬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붙잡는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극심한 정체 = 새만금의 시작점인 비응항에서 2km 이상 떨어진 곳까지 차량들이 밀려 새만금 방조제 도로까지 두 세 시간씩 기다리는 등 온 종일 차량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차들이 한꺼번에 새만금 방조제로 몰리면서 군산과 부안 쪽 방조제 입구 도로는 극심한 몸살을 앓았다. 이 때문에 나들이를 나섰던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비응도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곧바로 진입하지 못하고 비응도로 진입한 후 유턴을 해야 하는 등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주변에 마땅한 주차장이 없다 보니 관광버스 등이 도로변에 정차해 관광객들을 내려놓거나 장시간 불법으로 주차하는 일도 잦았다.



◇인근 상가 특수 및 편의시설 부족 = 방조제 인근 횟집은 점심시간대 관광객이 몰려 자리를 잡기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일부 음식점 앞에서는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새만금의 시작점이 비응도에는 점심시간이 되기 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몰려 특수를 실감케 했다. 이곳 상인들은 “새만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관광객들이 지금처럼만 찾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새만금 방조제 도로 곳곳에 마련된 주차장과 화장실, 휴게소 등이 턱없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평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본의(?) 아니게 불법주차 등이 심심찮게 이뤄졌고 이를 단속하는 관계자들과 관광객들이 설전을 벌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차량 통행시간 조정 필요 =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돼 있는 개방시간으로 인해 오후에 새만금 방조제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빠져나가기에 급급했다. 또 군산과 부안을 오가며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여전히 먼 거리를 돌아다녀야하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사업단 등과 상의해 통행시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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