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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지역 대표적 도심 재생 사례

프랑스 파리 13구 좌안지구. 파리의 강서지역 일부 지대 최외곽에 위치한 폐쇄된 창고, 사용되지 않는 폐철로 등 거의 황무지가 되어 있던 프랑스 국립도서관 주변의 오스테를리치역과 마세나 거리 사이 일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6-21 09:40: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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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13구 좌안지구. 파리의 강서지역 일부 지대 최외곽에 위치한 폐쇄된 창고, 사용되지 않는 폐철로 등 거의 황무지가 되어 있던 프랑스 국립도서관 주변의 오스테를리치역과 마세나 거리 사이 일대.

파리시가 지난 1991년 이곳에 재개발사업을 추진, 오늘의 모습을 하고 있고 사업규모는 130ha로 계획인구 1만5000명의 미니도시를 만들었다.

이곳에 사무실․ 상업․서비스업․ 수공업 등의 공간과 국립도서관 및 대학 건립, 녹지공간 등이 들어섰다.

◇실질적 개발주체 파리개발공사(SEMAPA) = 이곳의 개발의 주체는 파리시이며 실질적인 계획과 착공은 민관혼합회사인 파리개발공사(SEMAPA)가 담당했다.

파리개발공사는 파리 리브고슈 개발 관련 지역의 모든 법적 기술문제의 책임을 담당할 50여명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하고 있다.

파리개발공사는 총 70만 유로의 자본금중 파리시(57%), 프랑스 정부(5%), 일드 프랑스(5%), RIVP(파리 주택공사 10%), SNCF(프랑스 국립 철도청 20%), 기타 등의 자본으로 이뤄졌고 지난 1985년 파리 도시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민관혼합회사이다.

이 개발공사는 개발관련 지역의 토지 소유자들과 합의, 부지확보에 적극적인 역할을 계획 예산관리를 담당하며 계획실행에 관련된 환경문제에 관여 등 계획과 실행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고 있다.

또한 도시 내에서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재개발 지역 건축허가를 직접 관장하면서 건물 색채와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건축허가를 하고 있다.

◇개발지구 내의 지역별 계획 컨셥

#프랑스 거리- 개발지역의 중심을 지나는 거리로서 센느강에 이르는 모든 13구의 길들이 이 거리와 만나게 되어있다.

매우 넓은 보행자 중심도로로 만들어지며 양 끝의 전용차선으로 버스들이 다니도록 되어있다.

#똘비악 지구- 국립도서관 주변 지역으로 1000여 개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주변에 사무실도 대부분 들어서 있다.

# 오스테를리츠 지구- 이곳은 리브고슈와 파리 중심지를 연결하는 지구로 개발이전의 많은 주거지들을 대부분 재보수 보존되며 추가로 학교와 주차장, 세 개의 공원이 더 건립될 예정이다.

#쉬발르헤 거리- 개발구역을 파리 남쪽 지역과 잇는 거리로서 13구의 역사적인 옛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특별한 개발연구를 실시, 이 지역의 개발목표는 옛 건물들과 새로운 개발 지역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있다.

#마세나 지구- 개발지역의 동쪽을 차지하는 지구로 이 지역의 산업건축물들(공장 등)은 그대로 보존돼 있다. 또 파리시와 정부의 U3M(새천년 대학계획)에 따라 파리 7대학과 동양어문화국립연구소 등 연구 중심단지로 조성돼 있다.

◇리브고슈의 주된 특징 = 도시개발적 측면에서 국제적인 기업들이 자리하고 다양한 문화시설 및 거대한 연구 대학단지가 만들어지면서 이 지역은 기술과 연구 그리고 투자가 함께 이뤄져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국제적인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파리동부지역 인구의 새로운 균형이 이뤄지게 되며 경제적인 면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시미관과 환경면에서 이 지역은 센느강과 연결, 강을 따라 새로운 긴 산책로가 만들어 지면 카르티에 라탱에서부터 쥬씨유 지역을 따라서 센느강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움을 갖췄다.

또 이미 있던 13구의 옛 분위기와 조화를 잃지 않으면서 개발되며 대중교통 노선의 확충을 통해 파리외곽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과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되어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주거환경의 측면에서 차이나타운과 소규모 영세사업장만이 들어섰던 리브고슈 지역은 많은 고용을 창출하면서 주민들 뿐 아니라 파리시민들에게 취업의 요람으로 변해 자발적 인구이동으로 새로운 주거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충분한 교육시설과 상권이 만들어져 상업․ 교육․ 문화․ 여가에 있어 고루 갖추어진 새로운 번화가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군산에 응용 전략은 = 리브고슈는 파리의 균형개발을 위해 도시의 외형적 확산보다 내용의 심화를 노력한 대표적 재개발사례로 도시확장을 위한 새로운 개발보다 낙후 지역의 성공적 재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기존의 철도부지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강 가까이 있는 오스테를리츠 철도역 일대, 철로들이 얽히고 설킨 부지의 윗부분을 폭 100m, 길이 3km로 덮어 23만㎡의 인공지반을 조성, 도로와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도록 함으로써 도시공간의 효과적 활용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는 도심재생을 국가차원에서 지원해 도시를 넘어 국가의 브랜드를 만드는 도심재생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우리의 경우 국토해양부에 도시재생과를 만들어 현재 관련법을 제정 중에 있으나 아직은 비용과 책임을 재정과 환경이 열악한 지자체 스스로의 문제라고 인식하는 한계에 있다.

지역재생을 위해 미테랑 국립도서관이라는 상징적인 공공기관을 먼저 입지시키고 파리고등건축대학 등 7개 대학을 이전시키면서 프랑스 유명 건축사들이 설계한 20여체의 건물이 들어서 재생사업의 효과와 민간투자의 신뢰를 높인 것도 주요한 성공요인중 하나이다.

군산내항과 옛 군산역 일원은 근대화 초기인 20세기 초 국가의 필요에 의해 개발되고 군산시의 모태가 된 상징적 공간으로 그 주변지역 지역 해당시설과 함께 번영과 쇠퇴를 함께한 공간이다.

이곳은 지역적 문제가 아닌 도심균형재생의 핵심공간이며 국가차원의 고민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군산내항 등 원도심 개발전략은 = 현재 민간참여만 기다리는 내항재개발사업에 군산시, 국가, 철도 관련기관, 민간사업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개발사업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옛 군산역을 중심으로 시내 일원에 분포된 폐철도 부지는 우리나라 근대 철도사의 대표적 공간으로 새만금 유입효과를 활용, 역부지와 철도구간에 체험과 다양한 공원기능이 함께 하는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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