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발전협의회(회장 이현호)는 24일 군산상공회의소 김연종회장, 군산대 해양과학대학 조성곤학장 등 상공인 대표와 학계대표 행정기관과 군산항발전협의회 위원 등을 초청, 군산의 발전은 항만의 발전을 통해 이루어져 한다는 인식을 강조하고 군산항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토론회와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를 통해 한상배 군산지방 해양수산청장은 군산항의 전반적인 비젼과 과제을 제시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먼저 군산항의 비젼으로서 명실상부한 서해안 중부권의 중추항으로서의 역할과 해양관광친수 센터, 수산물집산지의 유통거점지역 역할, 그리고 국제종합물류기지 항만으로 육성 등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군산항의 비젼을 실현시키는데 문제점으로서는 연평균 48㎝ 토사매몰피해가 극심, 5만톤급 양곡선박의 입항이 불가한 대형선 항만시설의 부족, 국제여객선 등 여객선 시설이 부족의 심각, 어항시설 기능의 상실 등을 들고 있으나, 가장 큰 문제점으로서는 지역사회의 항만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하여 새만금사업에만 관심을 갖고 있고, 중앙정부개발운영으로 인하여 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음이 지적되었다.
김연종씨(군산상의 회장)는 "토사매몰이 극심해서 내항이 실질적 항구기능이 상실된다면 앞으로 10∼20년후 외항도 제 구실을 못하게되는 것 아니냐"며 "매몰 피해를 저감시키는 토사매립 방지대책과 앞으로 군산항이 나아가야 될 길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군산항의 비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매몰방지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의 수립하고 항로 및 정박지(외항, 내항, 어선계류장 등)준설을 계속 시행하고, 2천2년까지 62선석의 부두시설 증설, 회물보관시설 등 항만운영시설의 확보, 연안여객부두 및 터미널 이전, 선유도-내항으로 이어지는 관광시설 등 해양관광친수시설의 개발 등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항은 선박 입출항이 90년도를 기준하여 99년 현재 연안선이 3.7배이상, 국제선이 2.5배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취급화물량도 2.8배이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천년 군산항의 항만시설로서는 2만톤급 13선석, 1만톤급 2선석, 5천톤급 1선석에 불과해 향후 군산항이 다른 항구보다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5만톤급 이상의 다수 선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한 항만관계자들은 항만의 경제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다시 한번 중요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이며, 군산시민 모두의 항만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발전노력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