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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의 시작’ 새만금을 가다

지난 19일 오후 새만금 방조제 일대. 새만금 도로가 개통한 이후 50여일이 조금 지났지만 여전히 새만금의 대역사의 현장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6-28 09:56:4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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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오후 새만금 방조제 일대.

새만금 도로가 개통한 이후 50여일이 조금 지났지만 여전히 새만금의 대역사의 현장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군산과 부안을 통해 새만금방조제를 찾은 총 방문객은 모두 206만5451명, 차량은 39만4489대로 집계됐다. 개통 40여일만에 ‘방문객 200만시대’가 열린 셈이다.

시도 올해 목표치인 6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도 3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차량이 대거 몰리는 등 새만금이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급부상했음을 실감케 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인증돼 영국 기네스 세계 기록에 다음 달 공식 등재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가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방조제 입구의 통제소를 지나자 곧바로 시원스럽게 뻗은 4차선 도로는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물속에 잠겨 있는 방조제 하단부의 폭이 평균 290m, 높이가 평균 36m라고 하니 한 마디로 \'바다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

19년 전에 망망대해였던 이곳에 33㎞ 길이의 방조제가 우뚝 세워졌으니 관광객 사이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모양이다.

돌고래 쉼터에서 만난 관광객 김보영(여․42・전주)씨는 “말로만 듣던 새만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며 “앞으로 내부개발 등이 잘 이루어져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로 우뚝 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도로 중심에 있는 배수갑문 일대 임시 주차장에는 수십대의 관광차량들이 줄을 섰다. 버스 앞 유리에 붙여진 지역 이름을 보니 수원, 여주, 대전 등 모두 타지역 관광객들이다.

이들 관광객의 시선은 모두 배수갑문 쪽으로 쏠려 있었다.

폭 30m, 높이 15m, 무게 484톤의 갑문 20개가 10개씩 마주보고 있는 이곳에는 때마침 밀물로 서해의 거센 물살이 갑문을 지나 방조제 안쪽으로 밀려들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한 백발의 노인은 “기가 막히다”며 “우리나라 기술이 정말 대단하다”고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먼 길을 온 관광객들은 바닷물이 들고나는 배수갑문이나 도로 옆 휴게소, 광장 등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 관광객은 “새만금이 대단하기 하지만 명성에 비해 볼거리가 너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광장에 세워진 기념비와 분수, 조망대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관광객들을 유혹할 만한 볼거리는 전무한 생태.

관광객 이도만(64․인천)씨는 “새만금 자체가 볼거리이긴 하지만 단지 그것 뿐 아니겠냐”며 “좀더 다양한 볼거리가 생겨야 관광객들도 크게 만족하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 방조제 도로 곳곳에 마련된 주차장과 화장실, 휴게소 등이 턱없이 부족해 관광객들의 불평이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본의(?) 아니게 불법주차 등이 심심찮게 이뤄졌고 이를 단속하는 관계자들과 관광객들이 설전을 벌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2시간의 투어를 마치고 간 비응항 일대는 방조제 개통이후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과 시민들로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실제 이 일대에는 새만금을 둘러보러 온 수 많은 단체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지만 관광 명소에 자리한 일부 음식점 등이 기본적인 고객서비스 조차 지키지 못해 외지인들의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시민 김모(38)씨는 “논란도 많고 탈도 많았던 비응항 일대 음식점에 대한 친절 및 서비스가 신속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며 “자칫 잘못된 이미지가 군산 전체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편 32.5km미터인 네덜란드 쥬다찌 방조제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공식 인정되는 새만금은 앞으로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 지역경제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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