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비응항 해수 공급업체인 (주)피셔리나가 “해수공급이 적자 누적으로 인해 더 이상 영업을 계속할 수 없어 오는 12월 30일 이후부터 해수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관계기관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피셔리나는 지난 5일부터는 오전 6시에서 12시까지는 공급을 제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경실련은 비응항 해수공급이 절대 중단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군산경실련은 성명서를 통해 비응항 해수공급을 올해 12월 30일 이후에 중단하겠다는 해수공급 회사의 일방적인 통지는 어떠한 명분에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군산경실련은 해수공급 중단은 비응항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많은 상인과 어업인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고, 비응항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새만금방조제 개통으로 이제 시작단계인 군산지역의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피셔리나가 비응항의 상가에 해수를 공급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기업의 영업활동을 떠나서 공익적 요소가 있음에도 가격이 맞지 않고 해수공급 독점과 가격산정에 대한 지역의 논란이 일자 기다렸다는 듯이 해수공급을 중단하는 것은 공익적 사업의 수행자로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군산경실련은 “군산해양항만청은 그동안 피셔리나가 해수공급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가 문제가 발생하자 독점권에 대한 어떠한 법적 권한도 없다고 입장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점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있다고 한 국토부는 이번 사태에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고 비응항 개발 감독관청인 해양항만청이 (주)피셔리나와 밀착관계가 있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가지게 해 수사기관의 진상파악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군산시도 비응항 개발 과정에서 해수공급권을 특정업체가 전용하는 것을 그동안 방치했고, 해수공급 중단이라는 극단적인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대응에 무책임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