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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뱃길 중단 ‘나 몰라라’

군산에서 선유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A해운과 B여객선의 여객선 한척씩이 같은 날 기관고장을 일으켜 3개의 배편이 운항되지 않았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7-19 16:05:5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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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동료들과 휴가를 즐기기 위해 고향인 군산 선유도를 찾을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휴가를 망칠 상황이지만 여객선사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대책마련은 고사하고 나 몰라라 하고 있어서 답답합니다.”

 

 19일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현모(42) 씨는 직장동료들과 함께 지난 8일 개장한 선유도 해수욕장을 가기 위해 군산연안 여객터미널에 도착했지만 배편이 중단됐다는 말을 듣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군산에서 선유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운항하는 A해운과 B여객선의 여객선 한척씩이 같은 날 기관고장을 일으켜 3개의 배편이 운항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 씨는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여객선사들의 홈페이지 등에 결항 소식이 없었는데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더니 덩그러니 ‘3개의 배편이 기관고장으로 운항을 중단한다’는 안내문만 나와 있어서 발만 구르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객선이 한 두 척도 아닌데 부득이하게 운항을 중단한다면 임시배편을 만들어 놓던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 같은 안일한 대처는 한쪽에서는 선유도로 피서를 오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일갈했다.

 

 이 때문에 현 씨 일행은 신시도 등에서 선외기를 타고라도 목적지인 선유도로 가자는 사람들과 목적지를 다른 곳으로 바꾸자는 사람들 간의 고성이 오갔지만 이미 선유도 팬션을 선금을 주고 예약한 터라 위험을 감수한 채 불법 운항하는 선외기를 이용해 선유도로 향했다.

 

 현재 군산에서 선유도를 오가는 배편은 모두 5척으로 A해운이 세 척의 여객선으로 평일 4항차, 주말 5항차 이상을 운항하고 있지만 이날 S호가 기관고장으로 오전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또 B여객선에서는 두 척의 여객선으로 평일 5항차, 주말 6항자 이상을 운행하고 있지만 오후에 C여객선이 기관고장으로 선유도 노선에 대해 운항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여객선사 관계자는 “공교롭게 두 곳의 선사에서 동시에 여객선이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죄송하지만 대체선박 등의 투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여객선사 두 곳이 여객선 두 척의 운항중단을 알려 왔지만 일시적인 기관고장으로 빠르면 20일부터 정상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지만 관광객들을 위한 임시배편 운항과 사전점검 등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선박운한 중단 등에 대한 사실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서 관계기관과의 소통의 문제와 함께 관광객 유치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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