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군산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30~35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경보 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 고온 다습한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군산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폭염이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특히 7월과 8월 군산 기온이 평년(24~26도)보다 높겠다고 발표했다.
이와관련해 상당수 시민들은 더위 탈출을 위해 운동과 보양식 등을 챙겨먹는 등 여름철 갖가지 백태를 보여주고 있다.
#복날 대표주자 삼계탕 -‘복날’ 시리즈가 시작됐다. 초복인 19일을 시작으로 중복 29일, 다음달 8일이 말복이다. 더위가 극치에 이르는 삼복(三伏) 기간, 지친 몸 달래주는 데는 보양식만한 것도 없다.
이 중에서도 삼계탕이 필수 보양식으로 꼽히고 있다. 한 그릇 음식인데다 손쉽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오늘날에도 가장 흔히 먹는 여름 보양식 중 하나.
요즘 삼계탕 집에는 손님들로 만원사례를 이루고 있다. 지난 19일 초복 때에는 삼계탕을 먹기 위해 최소 20~30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삼계탕 마니아 김현민(33)씨는 “보양식의 대표 주자는 뭐니뭐니해도 삼계탕이 아닌가 싶다”며 “한 그릇 비우고 나면 더위도 문제 없다”고 말했다.
#시립 도서관 ‘인기’ - 시립 독서관 등이 인기 피서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독서를 하면서 차분히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다. 책을 읽는 것이야말로 일석이조. 더위를 잊을 수 있어 좋고 마음의 교양을 쌓을 수 있어 더욱 좋다.
학부모 김진영(35)씨는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보면 여름인지 가을인지 모를 정도로 시원하고 좋다”며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자주 이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따.
한편 서점업계에 따르면 여름철에 15% 정도 책이 더 많이 팔린다고 한다.
#운동이 최고 - 최근 은파 산책거리를 비롯해 월명공원에는 운동하려는 사람들이 쉽게 눈에 띄고 있다.
여름철이면 누구나 겪는 고통은 한밤중에 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해 뜬눈으로 밤을 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운동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신체활동을 늘려 여름을 이기려는 시민들이 부쩍 늘고 있다.
운동을 통해 한 바가지 땀을 흘리고 샤워를 하고 나면 몸이 한결 상쾌해짐은 물론 시원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이렇다 보니 겨울 못지않게 여름철 찜질방도 나름 피서지의 묘미가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