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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정신이 성공 불러온다”

‘심은콩식품’의 김옥래 대표(45·옥구읍 수산리)는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성공을 불러온다’는 말을 증명한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사업가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7-26 08:50:1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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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20년 만에 함초된장·홍삼청국장 등 기능성 식품으로 연매출 2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심은콩식품’의 김옥래 대표(45·옥구읍 수산리)는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성공을 불러온다’는 말을 증명한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 사업가다.
 
김 대표는 지난 5년간 6건의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그중 홍삼청국장과 함초청국장 2건은 이미 특허등록을 받았고, 지난 설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함초·흑미를 활용해 개발한 ‘함초미네랄 떡국’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평소에도 함초미네랄 떡국을 맛보기 위해 주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건상 명절에만 생산되고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강원도 횡성이 고향인 김 대표는 지난 1991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남편인 두금래씨의 고향인 군산으로 귀농했다. 임대농지를 포함해 14만8760㎡(4만5000여평)를 남편과 함께 경작하던 중 된장과 청국장 등 장류에 관심을 돌렸고, 식품과 유통을 알기 위해 교육이란 교육은 다 받으러 다녔고 한국벤처대학도 졸업했다.
 
지난 2004년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지원사업으로 198㎡(60평) 규모의 가공공장을 지어 된장과 청국장을 만들기 시작한 김 대표는 “된장에 좋은 소금을 찾다가 갯벌에서 자라는 함초를 활용하면서 소금 문제를 해결, 함초된장·청국장이 웰빙 트렌드에 딱 맞아떨어져 잘 팔렸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장류가공공장 체험 프로그램에는 한 달 평균 200여명이 찾아온다. 된장과 청국장·즉석 두부 만들기 체험 등 학부모 및 주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탄 것. 현재 콩 가공제품으로는 간장·콩가루·미숫가루·청국장이 있다. 특히 청국장을 환으로 개발, 인삼·홍삼·산삼배양근·표고버섯·함초·마늘·죽염·해물청국장환 등 다양한 품목을 갖췄다.
 
하지만 함초의 쓰임새가 다양해지면서 기존에 생산하고 있던 염전부지에서의 생산량으로는 제품생산이 소비를 따라가지 못해 타지에서 함초를 들여오고 있어 추가적인 재배를 위한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 대표는 최근에는 기능성 맥주 제조에 도전장을 내밀어 지난 4월 독일에서 소형 20ℓ·50ℓ 자동맥주제조기를 들여와 하우스맥주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함초와 홍삼청국장을 유럽에 수출하려고 교섭하던 중 인삼맥주를 만드는 독일인으로부터 한국의 우수한 홍삼을 맥주에 접목해 보라는 권유를 받은 게 계기가 됐다. 독일에는 1280여개 맥주제조장에서 5000여종류의 맥주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는 말에 자신감을 얻었다.
 
이에 김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이용해 맥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 가을에 종자를 받기 위해 보리를 심고, 내년부터는 마련된 종자를 작목반에서 심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복분자·딸기·귤 등 과일이나 약초를 혼합한 맥주로 도전할 계획”이라며 “맥주 제조 체험장은 도시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 시음해 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농민들이 잘사는 길”이라며 “이런 농민들의 노력에 행정의 지원이 뒤따른다면 군산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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