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장동 소재 옛 군산관광호텔이 서울의 한 개발업체에 매각되면서 향후 건물에 대한 활용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투기를 목적으로 매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군산시에 따르면 옛 군산관광호텔은 소유자였던 S상호저축은행이 지난 6월말 M개발에 100억원 가량에 매각했고, 곧바로 7월에 등기를 완료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군산관광호텔의 새로운 소유주인 M개발과 향후 활용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해당 건물이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여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지는 못하다”며 “호텔로 사용하든지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대대적인 보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해당건물의 활용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우려의 근원은 군산관광호텔의 새로운 소유주인 M개발의 실체에 대해서 지역에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는 것.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등지의 일부개발회사의 경우 지방의 대형건물 등을 매입한 뒤 개발 등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고의로 부도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군산관광호텔의 새로운 소유자도 투기 목적으로 해당건물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 같은 우려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은 “과거 지역의 대표적인 건물이었던 옛 군산관광호텔이 새롭게 단장해 원도심지역의 활기를 불어 넣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옛 군산관광호텔은 지난 1987년 3월 신축 당시 연면적 8602㎡에 지하 1층, 지상 9층, 109개의 객실을 갖춘 지역 대표적 관광호텔이었지만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어 오다 2005년 10월 휴업에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