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가 축조된 이후에도 여전히 새만금지역이 도요·물떼새 등의 중요한 서식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와 생명의 터(대표 나일 무어스)는 지난 4~8일 새만금 지역에서 도요·물떼새 2만6551마리(개체)가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새만금 도요·물떼새 모니터링 프로그램(SSMP)’에 의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만조 때 2000마리가 금강하구에서 만경수역의 군산공항 옆 갯벌까지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고 금강하구에서는 2만2026마리, 곰소만에서는 2661마리가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지난 2006년 물막이 이전에 정부조사에 의해 기록된 개체수보다는 적지만 새만금지역이 아직도 중요한 도요·물떼새의 서식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이 단체는 밝혔다.
아밖에도 새와 생명의 터는 올해 새만금지역 조사에서 도요·물떼새 7종이 람사르 협약에서 규정한 국제적으로 중요한 집중도(특정종 이동 개체수의 1% 이상)를 보였고,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이 정한 지구상 멸종위기종인 청다리도요사촌이 전 세계 개체수의 2.5%, 심각한 멸종위기종인 넓적부리도요 4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이 정한 위기근접종(NT)으로 분류된 흙꼬리도요새는 당시 4970마리에서 올해 404마리로 감소했고, 취약종(VU)인 알락꼬리마도요는 1949마리에서 151마리로, 붉은어깨도요는 6만6380마리에서 1959마리로 각각 감소했으며, 극심한 멸종위기종(CE)인 넓적부리도요는 25마리에서 4마리로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