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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부활 신호탄을 쏜다\'

군산 영동이 패션 1번지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곳은 1930~40년대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반세기이상 군산 최대 상권으로써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침체의 길로에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09-27 08:55: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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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영동이 패션 1번지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곳은 1930~40년대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반세기이상 군산 최대 상권으로써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침체의 길로에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영동상권은 100여년 전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상권(지금은 중앙로)에 맞서 민족 상인들을 중심으로 형성 됐다.

 

개성 포목상들이 터전을 잡아 일명 ‘송방 골목’이라고도 불렸던 영동은 당시 화려한 거리를 자랑하며 도내 최대 상권으로써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그 화려한 이면에 무엇보다도 일본상인들에 맞서 민족의 자존심을 지켜 주었던 민족상권이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후 영동은 군산뿐만 아니라 서천, 장항, 부여 등지에서도 찾을 만큼 중심 상권으로써의 역할을 다해 왔다.

 

특히 80년대에 들어서는 각종 패션 및 잡화의 국내외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입점, 명실상부한 패션 중심상가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에 들어서 관공서 및 주거지역의 대거 이전으로 인해 군산의 중심 상권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이 같이 주변 여건이 최악에 다달했지만 최신 브랜드 회사들의 끊이지 않는 러브콜과 입점 등을 통해 태동에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중심상권으로써 역할을 다해왔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입지조건에 따른 결과물 이라기보다는 민족전통상권의 자존심이 묻어있는 상권의 상인들답게 위기상황에서 빚어진 상인들의 완벽한 결집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유방수 영동상가번영회 부회장(여성크로크다일)은 “영동이 인구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나운동․수송동 상권과의 경쟁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역사성과 집적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동상가번영회는 도심공동화가 생기기 시작한 즈음해서 결성된 상인조직으로 전 상가점주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정기회의 기구인 이사회 그리고 상가 발전을 연구하고 기획하는 기획진으로 구성돼 있다.

 

도심공동화현상으로 인해 도심의 슬럼화가 절정에 이르던 2000년대 초반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사업장이 문을 닫는 초강수를 띄우며 원도심 활성화 대책 마련을 촉구해 많은 언론에 집중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원도심에 대한 주목을 이끌어 내는 계기로 만들었다.

 

또한 현대화사업과 간판시범사업을 앞두고 기획팀을 선진국에 파견해 지역 사업에 있어서 관에만 의지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주도하는 면밀함도 보여 주었다.

 

이의 일환으로 영동상가는 최근 기존 어수선한 이미지를 탈피, 해양도시를 상징하는 ‘물의 거리’로 탈바꿈하는 등 제 2의 도약을 바라보고 있다.

 

번영회 총무를 맡고 있는 최홍규(엠엘비)씨는 “영동상가는 국내 각 패션 브랜드회사로부터 첨단 유행브랜드 유치지역으로서 유망상권으로 여전히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영동상가번영회의 강점은 강력한 단합에 있다. 그 예로 지난 수년전부터 영동상가 내 모든상가의 보안시스템과 카드체크기 인터넷 등을 모두 한곳으로 통일해 회원들의 부담을 줄여나가는 획기적인 비용절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가번영회의 대외적인 왕성한 활동은 상가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단합을 유도해 상가 발전에 중요한 근원적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철(콕스) 기획팀장은 “영동상가는 오랜 기간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써 역사와 전통을 이어 왔던 주인공답게 재건의 노력에도 남다른 노력을 보여왔다”며 “시민들에게 더욱 유익한 쇼핑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 회원을 단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전국 상권 중에서도 흔치 않은 ‘일자형’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영동상가는 100여개의 점포가 집적화돼 있으며 의류상가가 8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귀금속 및 잡화매장 등으로 이뤄졌다.

이곳은 중앙동에 소재하는 군산 핵심 상권으로 주변에는 중미동과 선양동, 오룡동, 월명동 등 2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원도심의 대표상권.
 
특히 패션 로드샵 밀집지역으로서 원도심권의 붕괴를 지연시키고 있는 유일한 활성화 대안지역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김성수 영동상가 번영회장(크로커다일 대표)은 “90년대 이후 영동상가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대표상권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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