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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군산역 쓰레기 천국 ‘악취에 파리 득실’

“쓰레기에서 나는 비린내는 너무 심하고 주변에는 파리가 윙윙거리고…아주 죽을 맛입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10-19 09:41:4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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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서 나는 비린내는 너무 심하고 주변에는 파리가 윙윙거리고…아주 죽을 맛입니다.”



옛 군산역과 주변 등이 각종 음식 및 일반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근 역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은 물론 주위 상인들까지도 ‘쓰레기가 사람 잡는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곳 일대가 쓰레기 천국으로 변해가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은 버려진 쓰레기를 즉시 치우지 않고 2~3일씩 방치하는 등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오후 군산역 광장과 그 주변에는 누군가가 버린 생선쓰레기와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면서 도심이미지를 훼손하고 있었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계도물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다.



더욱이 버린 생선이 썩으면서 악취가 진동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코를 막고 다닐 정도며 냄새로 인해 파리들이 몰려들어 불쾌감마저 주고 있었다.



대부분 정량제 쓰레기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일반 봉지에 넣어 버린 것들이며 시에서도 불법투기물이라 수거하지 않자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


주민 이모씨(69)는 “쓰레기 더미가 쌓인 것은 어제 오늘 일만이 아니다”라며 “도심 한 가운데에서 쓰레기가 버젓이 버려지고 또 방치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상인 김모(55)씨는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숨쉬기도 힘들 정도”라며 “파리나 모기가 말도 못할 정도로 많아 뭔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검은 양심\'은 이른 새벽 도깨비 시장에 나오는 일부 상인들이 쓰레기를 관급봉투에 사용하지 않고 아무데나 버리는데서 비롯됐다.



더욱이 이들의 비양심 행위에 이 일대 일부 주민들도 덩달아 동참하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도를 넘어선 것이다.



이 때문에 시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불법투기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피해 상인들도 시의 형식적인 단속은 근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상인 최모(60)씨는 “투기자를 색출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보니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쓰레기를 아예 버리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불법 쓰레기 투기물을 바로 수거할 경우 사람들이 이를 악용해 오히려 상습지역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며 “계도차원에서 이틀정도 수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지역에 대한 불법 투기가 심각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때”라며 “모두가 깨끗한 군산만들기 위해 동참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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