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미군 3마일 출입제한 해제 ‘입장차’

군산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적용됐던 부대 3마일(4.8㎞) 내 출입통제가 해제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0-10-28 09:06:59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찬성측-지역발전 위한 다양한 개발 기대

반대측-미군 범죄․지역민들과 마찰 우려



군산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에게 적용됐던 부대 3마일(4.8㎞) 내 출입통제가 해제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군부대 정문 앞에서 3마일 내에 설정된 미군들의 출입통제가 지난달 27일 오후 4시30분부터 50년 만에 해제되자 군산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관계자는 “이번 부대 3마일 내 출입통제 해제는 미 공군 장병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군산시민과 울프팩의 더 돈독한 우정을 만들기 위한 길”이라며 “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지난 50년 동안 미군들의 출입통제 지역으로 묶여 있어서 해당지역의 개발 등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해제를 시작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발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한 주민은 “미군들에게 적용됐던 부대 3마일 내 출입통제로 부대와 근접해 있으면서도 미군들을 상대로 한 상업행위 등이 제한을 받았었다”며 “이번 해제를 계기로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들어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05년 옥서면 주민들이 미군부대 주변지역 발전 침체를 이유로 미군부대원 출입제한 해제를 요청하자 미군부대 정문 앞의 계획적 개발, 미군과 지역민의 화합, 쾌적한 환경을 위한 기반조성 등 지역경제 진흥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미군 3마일 출입제한 해제를 추진해왔다.

 

특히 시는 미군 비행장 앞에서부터 옥서면사무소에 이르는 1.2km의 구간에 대한 도로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이 도로의 확장을 계기로 기존 녹지보전관리지역이었던 인근을 주거와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계획 관리지역으로 도시계획 용도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며,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11년 말께부터는 해당지역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낙후된 국제문화마을은 이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하여 2011년에는 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개발 할 계획이다.

 

반면 군산미군기지 우리땅찾기 시민모임과 일부 주민들은 “3마일 미군 제한지역은 미군 범죄 및 성폭력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1960년대에 주민들의 요구로 설정된 것”이라며 “이번 출입통제 해제는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쫒는 근시안적 사고에서 비롯됐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특히 “3마일 해제로 인한 미군 범죄와 지역민들과의 마찰이 우려된다”며 “만일의 불상사에 대해서는 해제를 요구한 시가 책임져야 하며, 근본적으로는 대책 없는 3마일 해제는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전성룡 기자>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