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군산공장 직원 20여명과 전주지방환경청 직원들이 11일 특정도서로 지정된 십이동파도 4, 9번에 쓰레기 제거 등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보전활동 참가자들은 특정도서를 잘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지역의 자랑이자 중요한 유산으로 아름다운 자연생태계 보전·관리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하고 이번 활동에 나섰다.
OCI군산공장 관계자는 “특정도서는 사람들의 출입이 제한돼 있지만 일부 낚시객과 육상에서 떠내려 온 쓰레기 등으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생태계 보전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OCI군산공장은 지금까지고 그래왔지만 지역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일들에는 노사가 하나 돼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산외항 서쪽 38km 일대에 있는 십이동파도 10여개 섬 가운데 자연생태계 등이 우수한 4개도서(도서번호 1,2,4,9)를 환경부가 특정도서로 각각 지정한 바 있다.
십이동파도 4(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168)는 십이동파도 중 가장 큰 섬으로 멸종위기 1급인 매가 서식하고 있고, 팽나무군락과 다양한 해조류가 생육하고 있으며, 해식애(海蝕崖) 등이 발달한 곳이다.
또 십이동파도 9(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173)는 후박나무, 사철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분포하고, 가마우지 등 다양한 조류가 번식하고 있으며, 넓은 면적의 해식애가 발달됐다.
한편 특정도서는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거주하는 섬으로 자연생태계, 지형·지질 등이 우수한 도서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여건을 지닌 곳이고, 전국에 독도 등 총160여개가 특정도서로 지정됐으며, 전북지역에는 총12개소(군산 7, 부안 5)가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