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에 ‘실버커뮤니티센터’가 개관되면서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소룡동 주거밀집지역에 실버커뮤니티센터를 완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9일 ‘실버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진행했다.
소룡동 실버커뮤니티센터는 고령자 밀집 지역인 소룡동 1393-62 일원에 약 8억4,000만원의 사업비로 지상 1층 99.92㎡(약 30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어르신 건강케어, 복지증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인 도시재생 마을 거점시설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군산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지역구 도의원과 시의원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줄 거점시설 준공을 기념해 퓨전국악을 비롯한 문화예술인 축하무대와 소룡어린이집 공연 등 식전공연이 진행됐으며, 도시재생사업 추진 경과보고, 표창장 수여, 테이프 컷팅, 커뮤니티 내외부 라운딩 등으로 이어졌다.
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드론 퍼포먼스, 플리마켓 등의 볼거리도 한 대 어우러져 가을녘 마을 잔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이뤄졌다.
이정임 대신경로당회장은 “실버커뮤니티센터 개관에 이르기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커뮤니티센터를 마을 주민 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사회는 주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나아진다. 실버커뮤니티센터 개관 역시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었다”라며, “신축 실버커뮤니티센터가 어르신들의 쉼터는 물론 지역주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소룡동 1구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 후 선형공원 조성, 마을길 확장, 어울림센터와 어울림광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11일 소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재정비해 매달 주민협의체 회의를 진행하는 등 주민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