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이 최근 HD현대중공업(주) 군산조선소 및 사내 협력업체 16개사 대표 및 공장장과 ‘중대재해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군산지청은 군산조선소가 지난 2022년 10월 28일 재가동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동안의 중대재해 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예방대책을 도출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산조선소 생산활동 근로자 다수가 협력업체 소속이고, 재가동에 따른 비숙련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원·하청 안전보건 활동 ▲하청 소속 비숙련 근로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전현철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은 “방대한 규모의 조선업은 조업 밀집도가 높고, 주문생산에 따른 산업안전 관리에 많은 한계성이 존재한다”라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산조선소에 안전문화가 정착되고, 지역 내 중대재해 예방 분위기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