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의 정서적인 안정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제공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군산적십자평생대학(학장 최용희)이 지난 15일 개교 28주년을 맞아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제25회 은빛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박정희 도의원,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고우영 익산적십자평생대학장,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 정상호 군산문화원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전했다.
이날 부모님께 효를 다한 이석진 신명하 씨의 6자매와 전옥수 씨의 3녀 김아라 씨가 효도상을 받았으며,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시는 90세 이상의 12분 학생들에게는 장수상을 드렸다.
2부 은빛잔치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색소폰, 하모니카, 훌라댄스, 8090가요, 라인댄스,합창, 난타 동아리의 발표가 있었고, 트롯가수 송채아의 공연이 마지막을 신나게 장식했다.
최용희 군산적십자평생대학장은 “지역 어르신들께 삶의 의미와 기쁨을 드리기 위해 평생대학을 개교한 지 28주년이 됐다”라면서, “완전히 봉사정신으로 운영되는 평생대학에서 평생학습으로 만들어가는 평생 청춘인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더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하루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군산시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군산적십자평생대학 이사회, 군산지구협의회, ㈜OCI, 군산의료원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