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 생활개선회(회장 이영은)가 17일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번 기탁금은 임피면 농지에 버려지고 불법 소각돼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41명의 회원이 1년여 동안 수거하고 판매해 마련했다.
수익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피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동절기 여러 가지 지정기탁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은 생활개선회회장은 “회원들과 힘을 모아 논밭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병을 수거하여 환경보호에도 일조했고 무엇보다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쁨이 두 배”라며, “내년에도 나눔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더 활발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 임피면장은 “올 한 해도 영농폐기물 수거에 힘써 주시고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도 기탁 해 주신 생활개선회에 감사드리며, 회원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김장나눔 등 겨울나기 특화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