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과대학 의료봉사 단체 팔라스(PALLAS)가 최근 군산시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팔라스는 지난 1976년 국내 수의 의료봉사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정기적으로 유기견 보호소에서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수의 의료봉사는 윤화영 교수 외 30여 명의 학생과 익산 와우동물병원, 광주 본펫동물병원에서 함께 5개 팀을 구성해 유기동물의 중성화 수술과 전염성 질환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유기견 80여 두의 중성화 수술과 치료 및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유기동물보호센터의 한 관계자는 “유기동물의 구조와 보호 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중성화 수술과 함께 치료를 해줘 많은 도움이 되고 힘이 난다”라며, 유기동물 치료와 진료를 위해 방문해 준 서울대 수의학과 학생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양현민 농업축산과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동물의 수는 연간 1,600여 마리로 유기동물의 구조와 보호·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개체 수가 증가하지 않도록 중성화 수술과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 준 서울대 학생들과 익산 와우동물병원, 광주 본펫동물병원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유기동물보호센터는 2018년부터 사단법인 리턴(전 도그랜드)에서 대야면 안정마을 내 보호소를 운영 해오고 있으며, 위생적이고 청결한 견사 관리 등 안정적인 보호소 운영과 유기동물 구조·보호 관리에 힘써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