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미룡동 소재 세움아이유치원(원장 권영심) 원생들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세움아이 나눔 바자회’ 수익금 125만원을 나운3동에 기탁했다.
‘세움아이 나눔 바자회’는 지난달 25일 원생들이 아끼던 옷과 장난감·동화책을 판매하는 등 원생과 학부 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권영심 원장은 “바자회 수익금 전달을 통해 아동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배우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석권 나운3동장은 “고사리 손길을 모아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 주역들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더욱 많이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탁받은 금액은 나운3동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구호비, 의료비, 지역복지특화사업 추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