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22시경 관내 금속물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황산혼합물 누출사고와 관련해 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이 23일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군산소방서는 이번 누출사고와 관련해 현장 확인과 함께 관계인 안전관리 지도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현장 방문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사고는 배관 압력게이지 고무패킹 파손에 의해 황산혼합물 10리터 가량이 누출되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긴급방제 작업 후 집수정에 모인 누출 혼합물은 중화 작업을 거쳐 폐수처리종말장으로 처리한다고 전했다.
구창덕 서장은 “군산 관내 화학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물질정보의 선점과 정확한 예측을 통한 신속한 피해확산 방지가 중요하다”며 “화학 사고 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