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오는 30일에 열리는 제78주기 순직의용소방대원 추모제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24일 전했다.
현재 군산시 금동 월명공원 내에 순직의용소방대원 추모를 위한 ‘의용불멸의 비’가 세워져 있으며, 이번 행사에도 많은 인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화재 및 안전사고의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이번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점검 내용으로는 ▲행사장 주변 화재 위험요인 점검 및 조치 ▲행사장 내 소화기 등 비치 장소 선정 ▲안전사고 발생 대비 소방출동로 사전 확인 등이다.
구창덕 서장은 “매년 추모제에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직의용소방대원 추모제는 지난 1945년 군산 경마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한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9인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