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 조남준)가 27일 ‘2023년 4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의 대내외 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복합위기 시대의 대내외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자문위원의 이해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어 ▲북·중·러 공조 강화 ▲한반도 위기가 고조될 우려 속에 복합위기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문위원의 역할과 실천 과제 등을 논의했다.
신기현 전북대 명예교수는 “글로벌 복합위기는 한반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제, 사회, 환경,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다”라면서,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 협력이 가능한 부분 및 효과성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해 한민족의 동질감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한 주민 간 접촉면 확대를 위한 사회·문화적, 인도적 교류·협력 방안 또한 모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조남준 협의회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평화통일 기반을 위하여 맡은 일을 묵묵히 수행 오신 자문위원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면서, “국민과 함께 자유 민주주의에 입각한 통일활동을 추진해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열어나가는데 각자 신념과 의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건의·자문을 강화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