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어린이들이 공공급식을 통해 공급되는 군산 친환경(우수) 농산물과 지역가공품을 활용한 김장체험 행사에 참여해 화제다.
군산시는 29일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서울 은평구 도농상생 공공급식시설 어린이집 28개소 1,104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은평구 소재 어린이집에 절임 배추와 양념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전통식품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고, 김장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식생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등 건강한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는 직거래 유통체계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서울 은평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은평구 소재 174개 공공급식 시설에 군산 친환경(우수)농산물과 지역가공품을 공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김장 체험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김장 문화를 경험하고, 우리의 전통음식과 친해질 좋은 기회였다”라며, “값진 체험을 원아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각 기관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아이들에게는 K-푸드를 대표하는 우리 김치 문화를 알리고, 속 재료를 직접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식(食)문화 교육과 체험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