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면 행정복지센터는 30일 자생단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야면 지정기탁 정기기부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년 맞춤형 복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대야면 추억뜨락 2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가게, 대야한톨나눔회(1인 1계좌 기부자)와 지역주민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펼쳤던 맞춤형 복지와 관련 사업을 보고하고, 후원자들의 기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야면은 올해 수빈영농조합을 시작으로 15개소의 새로운 착한가게가 가입해 모두 36개소의 착한가게와 착한 가정 2세대, 1인 1계좌 기부자 46명이 지역사회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해 주고 있다.
모금된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밑반찬 지원, 명절 꾸러미 지원, 어린이날 지역아동 선물지원, 영양제 지원,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됐다.
이날 참석한 착한가게 후원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매달 정기 후원을 하며 후원금이 좋은 곳에 쓰인다고만 알았는데, 이번 복지사업 설명을 듣고 나의 작은 정성이 여러 곳에 소중하게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정수영 위원장은 “대야면 기부자들의 후원금 덕분에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을 살피고 알리고 돌보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맞춤형 복지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복지제도를 잘 알지 못하거나,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복지공무원이 복지 이·통장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주민과 함께 찾아가 필요한 공적급여 지원과 전문적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공공·민간자원 등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어려움에 처해 계신 분들께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민간자원을 찾아 서비스를 연계함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