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2024년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9억6,300만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과 식생활 지원을 위해 신선한 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 등을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로 모두 1만3,600여 가구에 전자바우처 카드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바우처 지원 희망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식품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농식품바우처 카드로 살 수 있는 구매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등 농축산물이다.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GS 더프레시, GS25 편의점, 온라인 농협몰 등을 통해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향후 농식품바우처 사용처 추가 공모를 통해 관내 중소형마트, 친환경매장 등 사용처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확보와 지역중소유통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은 고금리,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바우처 사용처와 협의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지속적 소비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