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재활시설 신애원(원장 박아도)은 지난달 30일 원내 식당에서 한 해 귀한 양식이 될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이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인 ‘2023 김장, 오직 한돈과 함께’ 캠페인에 선정돼 수육용 한돈 14kg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시설 직원, 봉사자 등이 동참해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았으며, 김장을 마친 후 생활인, 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사회에 자립하신 생활인, 지역의 독거노인 등이 한돈 수육을 함께 나누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냈다.
사회에 자립하신 김 모 씨는 “신애원의 정성이 담긴 김치와 함께 수육을 먹으니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잘 지낼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아도 신애원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김장김치 준비에 걱정이 많았는데,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김치도 담그고 수육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준 한돈자조금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주변 소외계층을 돌보고 온기를 나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