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한 군산시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제4회 화학 안전주간 행사’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화학사고 발생 시 대비·대응체계가 우수한 점과, 기업의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 이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화학 안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이번 행사 중 ‘제2회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전국 지자체 경진대회’와 ‘제3회 화학사고 예방관리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개 분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는 민, 관, 산, 학이 함께 소통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화학물질안전관리 위원회와 지역사회 환류체계의 일환으로 활동 중인 지역사회 고지 협의체를 운영, 지역 화학안전 활성화 방안인 화학사고 예방관리 이행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시는 화학 안전주간 행사를 비롯해 생활 속 화학물질 시민참여 안전교육(5개 강좌와 1회 견학), 화학 안전 교육 강사 양성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해 화학 사고에 대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시 화학물질 관리지도를 개발해 시민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는 화학사고 발생 시 위치를 기반으로 한 주민 대피 장소 확인까지 할 수 있어 시민에게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주기적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시행해 어느 때 발생할지 모르는 화학 사고에 대비하도록 훈련을 강화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 화학사고 대응계획 계정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비상대응계획, 운송업체 현황과 운송경로, 각 사업장의 방재장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 구성과 민, 관, 산, 학이 함께하는 소위원회 구성으로 지역 대비체계를 추진하고 안전관리계획 수립용역, 비상대응 계획, 화학사고 후 주민 복귀시점과 종료시점 결정 간담회 등 다양한 방면의 대응과 훈련, 적용 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대헌 환경정책과장은 “꾸준한 화학 안전 교육 활동과 화학 안전 주간 행사 등을 통해 유해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인식시키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주민 고지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며, 조금 더 능동적인 화학물질 관리 업무추진으로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