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수송․지곡 상가번영회와 ‘내 상가 앞 눈 치우기’ 자발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수송동 상가번영회와 지곡동 상가번영회는 6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폭설시 상가 골목 내 실질적 제설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에서는 제설제를 지원하고 눈삽, 넉가래 등 제설 장비를 대여할 계획이다. 제설제 배부 시 ‘군산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설 방법, 제설 시기 등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상가번영회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폭설 시 내 가게뿐만 아니라 인근 이면도로의 제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정준 수송동 상가번영회장과 남문옥 지곡동 상가번영회장은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폭설이 자주 내려 내 가게 앞 눈 치우기는 상가주들에게도 꼭 필요하다”라며, “신속한 제설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상가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설제 지원과 제설용품의 대여가 필요한 상가는 수송동 행정복지센터(454-7640)로 문의하면 된다. 수송동은 제설제와 제설 장비를 확보하고, 주요 취약지역별 담당자 지정해 제설함 설치 등 폭설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