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 소속 대형함정인 한강1호(함장 성윤창, 1001함)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평가에서 대형함정 분야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내며 우수함정으로 선발됐다.
지난 4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해상종합훈련 등 각종 훈련분야와 단정운용 경진대회 실적 등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우수 경비함정으로 선발한 한강1호에 대한 상패 수여식이 열렸다.
해경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해양 경비역량과 업무 숙련도 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우수함정을 선발하는데, 올해는 서해해경청 소속 경비함정 59척을 대상으로 진행해 군산해경 한강1호가 대형함정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함정으로 선발됐다.
한강1호(1001함)는 지난 6월에 진행된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에 서해바다 대표로 출전해 대형함정 부문에서 전국 2위에 입상하고, 비밀어창 증축으로 지능화하는 외국어선을 정보 분석을 통해 검거하는 등 불법외국어선 단속 역량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성윤창 한강1호 함장은 “해상종합훈련과 현장직무훈련 등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에 더 강한 해양경찰 되고자 노력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언제나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전 승조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