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 년 동안 사회 취약계층과 약자들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가 큰 상을 받아 화제다.
그 주인공은 김민경(신체장애인복지회 군산지부) ‘더 예쁜머리’ 원장이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진)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의 공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2023 군산시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제18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자원봉사자대회는 우리 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유공부문 표창 ▲군산시의회의장 표창 ▲전라북도교육감 표창 등을 수여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이날 미용기술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김민경(신체장애인복지회 군산지부) 더 예쁜머리 원장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지난 10여 년간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교도소·장애인·재가센터연계 방문 미용봉사, 복지관 급식봉사 등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민경 원장은 “희망으로 가득 찬 세상을 바라며 나눔 문화확산에 잠시 함께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을 받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크고 작은 일에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