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와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지역 화재취약계층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2일 군산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는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일산화탄소 경보기 기증식이 열렸다.
이번 기증식은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겨울철 보일러 등 난방용품 사용 중 불완전연소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일산화탄소 경보기 약 100개를 기증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기증받은 물품은 군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설치 우선대상(보일러 사용 독거노인 등)을 선정해 전달될 예정이며, 군산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생활지도사 등을 동원해 일산화탄소경보기 설치와 더불어 사용법과 관리 요령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창덕 서장은 “매년 연말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선행에 동참해 주시는 한국가스공사 전북지역본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군산 관내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이 확보되는 그 날까지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