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겨울철 건설현장 ‘콘크리트 양생 작업’ 조심…질식사고 위험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3-12-20 17:07:51 2023.12.20 17:07:20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겨울철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중 질식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겨울철(12~2월)에 발생한 건설현장 질식사고 3건 중 2건이 콘크리트 보온 양생 중 발생했으며, 이는 겨울철에 콘크리트가 잘 굳도록 갈탄, 숯탄 등을 사용해 난로를 피우다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군산지청은 콘크리트 양생 작업 질식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갈탄, 숯탄 등 대신 일산화탄소가 적게 발생하는 연료나 열풍기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득이 갈탄, 숯탄 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콘크리트 양생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의 출입구에 질식위험이 있음을 ‘출입 금지 표지’로 명확하게 알리고, 허락 없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콘크리트 양생 장소에 들어가야 한다면 우선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적정한 수준인지 파악하고, 환기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며, 유해가스 농도를 모르거나 적정 공기가 아님에도 불가피하게 양생 장소에 들어가야 한다면 공기호흡기나 송기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현철 군산지청장은 “지난해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중 질식사고가 지난 10년 중 가장 많이 발생한 바 있다”라며, 건설업계의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올해는 질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