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성산초등학교(교장 최은영) 학생들과 마을학교 활동가들이 ‘성산·나포 풀뿌리 마을장터’를 통해 모은 수익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1월 18일 오성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성산·나포 풀뿌리 마을장터’는 성산마을학교 주관으로 나포 마을학교와 연합해 진행한 가운데, 성산초, 나포초, 나포중, 한들고 학생과 많은 시민이 찾아와 멋진 공연과 아나바다 장터, 체험 부스 등을 함께하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터에 참여한 학생들과 마을학교 활동가들은 정성스레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자는 한 뜻을 모아 기부했다.
성산마을학교 관계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마을과 어울리는 교육활동을 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며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우진 성산면장은 “성산마을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응원하며, 기부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산마을학교는 교육청 풀뿌리 마을학교 사업을 위탁받아 아이들의 배움이 마을까지 확장되도록 학교와 마을 사이 가교역할을 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