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연 군산중앙초등학교 영양교사가 ‘2023 국산 밀·콩을 활용한 단체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 영양교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 밀을 활용한 ‘저탄소 밥상’과 ‘국산밀 DAY’를 운영하며 “국산 식량작물 소비를 위한 밀·콩 식단 운영처럼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즐겁고 행복하다”라면서, 안전한 국산 밀에 대한 인식과 자부심을 학교급식을 통해 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국산 밀·콩을 활용한 단체급식 운영을 독려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영양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공모전에 참가, 전국 단체급식에서의 국산 밀·콩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성 영양교사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군산중앙초교 학생·교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 밀(가공품)을 활용한 식단을 제공하며 ▲국산밀(아리흑밀·금강밀)의 성장 과정 전시 ▲‘국산 밀로 요리해요’ 홈쿠킹 체험 이벤트 진행 ▲지역 국산 밀 생산자의 통밀빵류의 개선 및 활용레시피 개발 ▲매주 1회 ‘저탄소 채식의 날’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성지연 영양교사는 “국산 밀 DAY와 홈쿠킹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고 호응도 좋아졌다”라면서, “우리 땅에서 자란 건강한 국산 밀로 만든 다양한 제품들이 지역 급식센터를 통해 단체 급식용으로 저렴하게 공급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산 밀콩을 활용한 학교급식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을 만족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