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쟁력은 최고의 품질에서 나온다’는 사훈 아래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수산물을 가공․판매하며, 맛과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어조합법인 해담씨푸드팩토리(대표 두진현)’가 대박을 터트리며 성공가도(成功街道)를 달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해담씨푸드팩토리는 ‘KJC AMERICA, INC.(대표 리처드 고)’와 연간 미화 500만불(한화 약 68억), 5년 최대 2,500만불(한화 약 337억) 규모의 수출계약(MOU)을 성사시켰다.
KJC AMERICA, INC. 는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본사를 두고, 미국 전역에 식품 유통을 하는 기업으로, 한인마켓 등 오프라인과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담씨푸드팩토리와 KJC AMERICA, INC. 인연은 올해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해 4월 서울코엑스 박람회 참가했을 때, 식자재 유통을 선도하는 삼성웰스토리 관계자와 KJC AMERICA, INC. 리처드 고 대표가 부스를 찾아 제품에 대한 맛과 경쟁력 등을 확인하고 샘플 구매했다. 이어 5월에는 두진현 대표가 군산은파엔츠벨리 식당가에서 운영하는 ‘해담굴비랑꽃게랑’과 미성동 제조공장 등을 직접 찾아 다시 한번 맛과 경쟁력을 점검했다.
특히 이들은 경쟁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제품별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해담씨푸드팩토리의 다양한 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해담씨푸드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슈퍼프리미엄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해물모듬장, 보리굴비, 실속형 간장게장 등이 충분한 경쟁력 있다고 판단하고 수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에 대한 신뢰는 곧바로 수출로 이어졌다. 해담씨푸드팩토리는 지난 8월 17일에 첫 발주 물량을 수출하고, 미국 도착과 동시에 완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지난 23일 2차 수출도 원활하게 마쳤다.
이처럼 해담씨푸드팩토리가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맛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과 소비자들의 선택이 있어서 가능했다.
해담씨푸드팩토리의 시작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하준수산으로 시작해 약 20년 동안 맛과 품질로 경쟁력을 키워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이를 기반으로 2020년 영어조합법인 해담씨푸드팩토리를 설립했다. 맛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 없이는 엄두도 내기 힘든 일이다.
해담씨푸드팩토리의 시작은 생물 판매였지만, 두진현 대표의 도전과 노력 끝에 꽃게장 간장을 개발하고, 이를 발판으로 해담어보간장꽃게장, 해물모듬장, 슈퍼프리미엄간장게장, 제주 김녕 마늘전복장, 제주 김녕 순살마늘간장소라장, 순살간장 새우장, 간장새우장, 순살간장꽃게장, 순살양념꽃게장 등을 개발했다. 현재도 보리간장새우장, 보리양념새우장, 간장톳장, 양념톳장, 간장백고등장, 양념백고등장 등 많은 장류를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제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두진현 해담씨푸드팩토리 대표는 “‘최고의 경쟁력은 최고의 품질에서 나온다’는 사훈을 매일 되새기며, 모든 구성원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면서, “지역에서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