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원인을 발표하며 불조심 생활화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도 화재로 인한 피해건수는 총 248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건수는 139건으로 전체 화재 발생 원인 중 56%를 차지했다.
겨울철 연이어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세심한 주의와 불조심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주의 화재 예방 방법은 ▲불법 쓰레기소각 금지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금지 ▲촛불·향초 받침대 고정하기 ▲용접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논ㆍ밭 등 농경지 소각행위 금지 등이다.
구창덕 서장은 “겨울철에는 날씨가 건조한 탓에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면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조금만 신경 쓴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일상에서 불조심을 생활화하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