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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의 시작…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8일 출범식에 윤석열 대통령‧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참석

김관영 지사 “전북이 가는 길,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1-18 16:49: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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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8일, 128년 만에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은 전북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는 날로서, 전북자치도는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받으며 특별한 100년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전북자치도는 1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남형기 국정운영 실장, 우동기 지방시대 위원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경제계·종교계·문화계 대표 등 도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출범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이 잘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우리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라면서, “전북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로 도약해 나갈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전을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출발에 축하 인사도 건넸다.

 

출범식에서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경과보고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이후 전북특별자치도 홍보영상으로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로서 임무를 시작할 김관영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출범의 소회, 그리고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출범 세레머니와 퍼포먼스를 통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어린이 중창단과 대학생들의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로고송 ‘다함께 전북’ 합창·안무 공연에 이어 전북도민 대표가 모여 특별한 복주머니 선물을 여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전북도의 명칭 변경은 1896년 전라도가 전라남·북도로 변경된 이후 128년 만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제주와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하면 네 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된다.

 

출범의 근거는 지난해 공식 공포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다. 법률의 약칭은 전북특별법, 도(道) 명칭의 약칭은 전북자치도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기반으로 농생명산업과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복합단지, 미래첨단산업, 민생특화산업 등 5개 핵심 산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농생명산업 육성 ▲국제 케이팝 국제학교 설립 ▲이차전지산업 특구 지정 ▲전북형 산업지구·특구 지정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의생명산업 거점 조성 ▲야간관광산업 육성 등이 대표적이다.

 

김관영 지사는 “농생명부터 문화관광, 고령친화, 미래첨단, 민생특화 산업까지 전북이 잘하는 걸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빠르게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라며, “전북의 새로운 100년, 함께 도전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시대에는 반드시 우리 모든 전북인의 꿈을 이뤄서, 우리 전북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쓰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앞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제1호 결재 안건으로 집무실에서 ‘다 함께 민생 도정운영계획’을 결재했으며, 첫 외부 일정으로 효자5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으며 도민들에게 성공적인 행정정보시스템 정비를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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